0이라는 숫자는 아주 독특하다. 숫자는 숫자이긴 하나 아무 숫자도 없는 .. 0이면 아무것도 없는 것인데 숫자로 존재하니 좌우간 이상한 숫자임에는 틀림없다. 사람들은 0은 무요, 공허요, 허무함으로도 비유하곤 한다. 그러나 0의 이상한 점이 있는데 +,-,÷중에서 0은 아무 의미가 없다. 더하나 마나, 빼나 마나 또는 나눌 수도 없는 수가 된다. 그런데 곱하기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곱하기는 일반적으로 곱하면 곱할 수록 수가 커진다. 커지는 정도가 +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0을 곱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틀려진다. 0에 1을 곱해도 0이지만 100을 곱해도 0이 된다. 그리고 1억을 곱해도 0이 된다. 어떠한 숫자가 되었던 크든 작든 무조건 0이 된다. 0만 만나면 어떠수든지 없어진다. 아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