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끝자락

이틀에 두개의 태풍을 맞이하다

추억의 끝자락 2012. 9. 3. 11:59

태풍 그중심의 도시에서


하루간격으로 엄청난 태풍을 경험한건


아마 내생애 통틀어 다시없을거 같다


볼라벤과 덴빈 였던가


엄청난 바람에 건물이 무너지고 


간판이 망가지는건 예사고


정전에 어디 밥먹으러 나가기 조차 겁나던 


자연은 인간을 한없이 초라하게 만든다




휘어서 꺽여진 자전거

가게앞 부서져 떨어진 간판 잔해

통채로 날아간 교회 첨탑 


여기서 아무해없이 잘견딘게 행운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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